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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식품

다케노코노 사토(죽순마을) たけのこの里 일본과자 먹어본 후기

by 레코드에그 2024. 4. 2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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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쿠X 에서 일본과자를 구매하다. 

    최근 쿠x 에서 일본직구를 정식으로 도입해서 한국인 소비자들에게 인기 많은 브랜드들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으로 여행을 가야만 구매할 수 있었던 것들을 나는 방구석에 누워서 버튼 한 번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인가

     

    일본 여행을 한 번도 못 가봤지만 관심은 많았던 나였기에 평소 먹어보고 싶었던 일본과자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중 눈길을 끈 것이 초코송이의 원조격인 과자인 meiji의 과자였다. 고민 없이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를 했다.


    2.  실수

    meiji 홈페이지 상품소개사진

     

    구매할때는 맛이 궁금해서 아무 생각 없이 결제한 다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막상 과자를 배송받고 뜯어보니 초코송이의 원조과자 라고 하기에는 모양이 죽순모양인 것이 아닌가? 왜 모양이 다른데 원조과자인거지? 과자 위에 초코를 붙인 개념을 처음 개발해서 그런 건가? 하면서 meiji(제조회사) 홈페이지에서 제품 설명을 봤는데, 아뿔싸.. 버섯모양의 과자는 따로 있었고 내가 그냥 죽순모양 과자를 산 것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버섯모양 과자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 초코모양과자(버섯 산)는 다음에 구매하는 걸로.. 

     


    3. 다케노코노 사토(죽순마을) 살펴보기 

    1975년에 시작해서 지금 까지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과자로 출시 이래로 버섯파(기노코) 인지 죽순파(다케노코)인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질 만큼 유명하고 누구나 먹어본 과자라고 할 수 있다.

    3-1. 외형 

    죽순마을 과자의 외관 박스 안쪽에는 おいしさがとまらない! (맛이 멈추지 않아!) みんなに、 おいしく、おもしろく。(모두에게, 맛있고, 재미있게)라고 적혀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박스디자인이다.

    칼로리-383kcal  단백질-5.5g   탄수화물-38.9g  지질(아마 지방인 듯)-22.8g  꽤나 헤비 한 과자라고 할 수 있다.  맛있다고 하루에 두세 개씩 먹다 보면 벌크업을 넘어 살크업이 가능할 것 같다.


    3-2. 맛 

    과자가 물 건너오면서 많이 흔들려서 자기들끼리 많이 부딪혔는지 과자가루가 많이 묻어있었다. 과자박스에 그려진 것처럼 깔끔한 모습을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웠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생에 첫 일본과자를 입에 넣었다. 솔직히 초코 부분의 맛은 초코송이의 그것과 똑같았고 초코아래 과자 부분은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과 버터쿠키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맛이어서 과자 부분에 많은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거기다 세밀하게 구현한 죽순의 모습은 보는 맛 또한 만족시켜 주었다. 


    3-3. 비교

    국산 과자 [초코송이] 와 [죽순마을]

     

    오른쪽은 초코송이다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맛, 재미있는 모양까지 빠지지 않는 녀석인데.. 불만이 있다면 버섯밑동의 과자 부분이 너무 무성의하게 박혀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본 초코송이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 부분은 일본과자도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져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궁금하기도 하니 지금 사놓은 죽순마을을 다 먹으면 꼭 버섯모양 과자도 구매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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