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이브 GS25 콜라보 빵 후기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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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머지 빵들을 찾아서

저번 포스팅에서 콜라보 제품 한 개를 리뷰했었다. 나머지 제품들도 먹어보려고 마음 먹고 그 이후로 생각날 때마다 gs 편의점에 들러서 콜라보 빵이 있는지 확인해 보았는데 인기가 워낙 많아서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3-4일이 흐르고 난 후 그날도 평소처럼 편의점에 들러서 빵코너를 쓱 훑어보는데 오? 빵이 잘 나간다는 것을 점장이 알고 발주를 더 넣었는지 블아 콜라보빵이 5-6개 쌓여있었다. 바로 종류별로 한 개씩 들고 와서 결제를 했다. 여전히 빵을 찍을 때 나오는 게임 승리브금이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것은 좀 무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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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콜라보 빵 후기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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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나기사의 티타임 얼그레이 모찌롤 

 

가격:3800원

콜라보 빵 중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옛날에 선풍적으로 유행해서 웬만한 편의점에는 모두 있는 쫀득 생크림 모찌롤 같은 제품이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뭔가 거무튀튀한 알갱이(얼그레이 가루)가 빵에 군데군데 박혀있는 것이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는 않는다. 얼그레이 맛 케익에 오렌지맛 생크림이라니 이 조합이 과연 어울릴까 생각이 들었다.

 

한개 먹어보니 꽤 맛은 있었다. 얼그레이 차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은은한 오렌지 향이 느껴진다. 빵 쪽에 얼그레이 가루가 박혀있어서인지 빵 쪽에서 얼그레이 맛이 느껴지고 크림 부분은 연한 주홍빛을 띄고 상큼한 오렌지 맛이 느껴지고 마지막에 크림의 고소한 맛이 남는다. 처음 한 개를 먹을 때는 좀 독특한 맛이라고 느껴졌는데 먹을수록 오묘한 맛과 향의 조화로움에 중독되는 느낌이 들었고 마지막 한 조각을 먹었을 때는 벌써 다 먹은 것인가..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이 빵의 맛에 빠지게 되었다.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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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카즈사의 달콤한 쿠앤크 빵쿠아즈

가격:2000원 

적당한 크기의 동그란 모양의 빵 사이에 쿠키크림이 들어있는 모습이다. 확실히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크림이 많이 들어있지는 않다. 초코색 빵 부분은 달달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쿠키크림 또한 쿠키맛이 진하게 나는 전형적인 달달한 쿠키크림이라 빵을 먹다 보면 텁텁하니 목이 막힌다. 이때 우유와 같이 먹어주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빵의 끝맛이 좀 좋지 않고 느끼한 점 쿠키크림의 양이 적은 점 등 가격이 2000원이니만큼 3000원 이상하는 콜라보 제품과 비교하자면 좀 부족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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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미카의 한입 가득 딸기 롤케이크

가격:2000원

전형적인 롤케익의 모습을 하고 있다. 진짜 롤케익 처럼 크지는 않고 롤케익을 조그맣게 만든 미니어쳐 롤케익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 포장지를 뜯을 때 딸기 향이 훅 풍겨 나오는 게 인상 깊었다. 맛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빵쿠아즈와 같이 목이 막히는 느낌의 맛이다. 물론 카스텔라 빵에 딸기향 가득한 크림을 바르고 동그랗게 말아둔 빵이라 맛이 없을 수는 없지만 그 왜 알지 않는가? 저렴한 카스텔라빵의 질긴? 부드럽지는 않은 스펀지 같은 그 특유의 식감을.. 이 텁텁한 빵의 맛을 딸기크림이 겨우겨우 멱살을 잡고 끌어올리는 듯한 느낌이라 우유 같은 마실 것이 없으면 다 먹기가 좀 힘들었다.  좀 더 촉촉한 케익에 딸기 크림이 더 듬뿍 들어가 있었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근데 이렇게 되면 3800원 정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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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개인적인 콜라보 빵 순위

이로서 현재까지 나온 콜라보 빵 4종류를 전부 다 먹어보았다. 개인적인 감상으로 순위를 매겨보았다. 

[빵의 맛]
레이사의 블루베리 샌드케익 > 나기사의 얼그레이 모찌롤 > 카즈사의 빵쿠아즈 > 미카의 딸기 롤케익 

[빵의 비주얼] 
나기사의 얼그레이 모찌롤 > 미카의 딸기 롤케익 > 레이사의 블루베리 샌드케익 > 카즈사의 빵쿠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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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담

저번 포스팅에서 콜라보 빵을 gs앱으로 구매하면 경품응모를 할 수 있다고 적었었는데, 콜라보 이벤트를 한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경품이 전부 소진되어서 경품이벤트는 조기종료 해버렸다. 전국적으로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가 이벤트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듯하다. 이 정도 속도로 종료된 것을 봐서는 다음번 6월에 시작하는 이벤트도 긴장하고 빠르게 참여해야 할 듯하다. 이번에 당첨되지 못한 선생님들은 다음번에 꼭 당첨되시길 바란다.